가수 겸 배우 수지가 부른 윤종신의 ‘좋니’ 여자 버전이 공개한지 단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1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지는 14일 밤 방송한 SBS TV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 윤종신의 빅히트곡 ‘좋니’의 답가 버전을 노래했다. 

‘파티피플’ 측이 이튿날인 지난 15일 네이버 TV 채널을 통해 수지의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는데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겼다. 해당 영상은 공개 당시 포털 사이트 동영상 차트 조회 수 1위에 올라 히트를 예고했다. 

‘파티피플’의 코너 ‘뺏고송’으로 수지가 선보인 ‘좋니’는 지난 8월 가수 미교가 윤종신의 원곡 ‘좋니’를 여자 심경으로 개사해 유튜브에 올린 뒤 호응을 얻는 답가 버전 노래다.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데인먼트는 “수지는 보컬리스트들 사이에서도 고난도로 꼽히는 ‘좋니’를 애절한 감정과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수지는 이날 방송에서 ‘어제처럼’ ‘행복한 척’, 박진영과 듀엣곡 ‘안부’ 등 애절한 발라드를 다수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걸크러시를 내뿜는 반전 섹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수지가 출연한 이날 ‘파티피플’은 전국 3.3%, 수도권 3.8%의 평균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파티피플’ 첫 회 시청률과 비교해 전국 기준으로 타이, 수도권 기준으로는 0.3%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한편, 수지는 현재 SBS TV 수목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연출 오충환·극본 박혜련)에서 예지몽을 꾸는 여주인공 ‘남홍주’를 열연 중이다.

지난 11일에는 드라마 OST인 ‘아이 러브 유 보이(I love you boy)’ 음원을 공개했다. 오는 21~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가을 음악 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7’에 출연한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