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감성과 음색을 자랑하는 가수 이소라가 3년 만에 연말 콘서트를 연다. 

26일 소속사 세이렌에 따르면 이소라는 오는 12월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겨울 단독 공연 ‘2017 이소라 콘서트’를 펼친다. 
 

이소라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담은 노래와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바람이 분다’ ‘제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등 대표곡을 부르고 신곡을 공개한다. 
 

피아노 이승환, 기타 홍준호와 김동민, 드럼 이상민, 베이스 최인성 등 걸출한 세션들이 참여한다. 
 

세이렌은 “이소라가 5년 전 처음 겨울 공연을 시작할 때의 마음처럼,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들보다는 관객들이 듣고 싶어 할 노래들을 더 많이 준비하려 한다”고 귀띔했다. 
 

지난 1993년 낯선사람들의 멤버로 데뷔한 이소라는 김현철과 함께 부른 ‘그대 안의 블루’를 시작으로 ‘난 행복해’, ‘기억해 줘’, ‘처음 느낌 그대로’, ‘청혼’, ‘바람이 분다’, ‘별’, ‘트랙8’ 등 숱한 히트곡을 냈다. 
 

MBC TV 예능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그녀는 최근 JTBC ‘비긴 어게인’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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