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부터 박스오피스 1위로 치고 올라온 영화 ‘공조’가 개봉 보름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봉한 ‘공조’는 상영 15일째인 이날 오후 6시20분께 누적관객 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개봉 5일째 100만명, 개봉 10일째 2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개봉 12일과 13일째 각각 300만, 4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는 역대 지난 1월 개봉 흥행작인 ‘7번방의 선물’(개봉 17일째 500만 돌파), ‘수상한 그녀’(개봉 18일째 500만 돌파)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또 1000만 관객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개봉 18일째 500만 돌파)와 ‘국제시장’(개봉 15일째 500만 돌파)과 비교했을 때도 비슷하거나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개봉 초기 ‘더 킹’에 이어 2위를 고수하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부터 누적관객 수에서 1위로 올라서면서 선두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김성훈 감독은 500만 관객 돌파에 대해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들이 진심을 다해 땀 흘려주신 덕에 관객분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 ‘공조’를 보시는 관객 분들이 잠시나마 걱정을 덜고 시원하게 웃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CJ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현빈은 “3년 만에 스크린을 통해 관객 여러분과 만나게 됐는데 이렇게나 큰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모든 근심 걱정 다 잊으시고 시원하고 통쾌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유해진도 “ ‘공조’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주혁은 “ ‘공조’는 저에게도 새롭고 색다른 도전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좋게 봐 주시고 감명 깊게 봐 주셨다니 행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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