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사진축제(이일우 예술감독)가 31일부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SeMA창고 플랫폼창동61,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아트나인(예술영화전용관)에서 열린다.

‘성찰의 공동체; 국가, 개인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본전시, 특별전, 전시프로젝트,  시민공모사진전, 학술심포지엄 시민포럼, 워크숍, 영화제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2017 서울사진축제’는 대한민국에서 변화돼온 국가의 의미,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개인과 공동체의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고 조망한다.
 

본 전시는 Ⅰ ‘기억과 망각, 그 경계의 재구성’ 전에 작가 10명의 사진 100여 점과 3편의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한국 현대사의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사건과 현상 그리고 역사적인 분기점에 대한 공식기록(집단기억)과 이에 맞서는 대항기억이라는 관점으로 구성됐다. 
 

권순관, 권하윤, 김세진, 손승현, 안정주, 오석근, 윤정미, 이상엽, 이재갑, 임안나가 참여한다. 손승현, 이재갑, 권순관, 오석근은 공식역사에 기록되지 못하고 누락돼 오랫동안 잊히거나 침묵하도록 방치됐던 사건들을 다시 보여준다. 
 

본전시 II는 ‘시간의 질량;기억의 시뮬레이션’으로 대한민국에서 지연된 시간을 살아온 기억들이 상기시키는 우리들의 삶에 관한 보고서이자 철학적인 반성문에 가깝다. 10명의 작가(강신대, 김정한, 김진희, 오재우, 이재욱, 임종진, 조숙진, 최치권, Asian Boss)가 참여한다.
 

특별전 ‘공존의 스펙트럼, 그 경계와 바깥’은 오는 11월3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에서 개최된다.
 

우리 사회의 현실과 자화상을 기록한 20~30대 젊은 작가들의 다큐멘터리로 변화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동시대 특유 의 사회현상을 통해서 성찰한다. 
 

2017 서울사진축제의 ‘창동, 사진을 품다’는 ‘예술과 일상’을 주제로 예술가 8명의 작품을 대형 사진으로 출력해 플랫폼창동61 컨테이너 외벽을 활용 전시, 공공작품화하는 프로젝트다. 
 

이밖에도 ‘나의 촛불’시민공모전, 심포지엄, 시민포럼, 워크샵 등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시민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는 오는 11월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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