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FC서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0 완승을 이끈 이근호가 37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이근호는 김승용의 선제골을 도우며, K리그 15번째 ‘40-40클럽’(개인통산 67골, 40도움) 가입자가 됐다. 강원은 이근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스플릿 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의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석적으로 평가해 산출)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이근호는 팀에서 가장 높은 316의 투아이지수를 기록했으며, 공격형 패스 성공률이 81%에 달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37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이근호를 포함해 주민규(상주), 에반드로(대구)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