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수 기자 / 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4차 적정성 평가결과에서 분당서울대와 함께 1등급을 받았다.

이 평가는 수술 건수, 내흉동맥 이용률, 재수술 건수, 수술 예후 등의 지표를 종합평가한 결과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병원 73곳 중 53개 병원이 관상동맥우회술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상동맥우회수술은 가슴을 열어 막힌 심장동맥에 대체 혈관을 연결해주는 수술이다. 

흉부외과 최성실 수술팀장(사진)은 1등급을 받은 소감에 대해 “본원 심혈관센터 전문의가 성남지역에서 베테랑 의료진이 포진해 있어 다양한 심장질환 환자가 많고 응급 환자 또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예후가 좋아 병원을 믿고 찾아 주시는 것 같다”며 “수술팀인 권진태 전문의와 마취통증의학과, 수술장 간호사 등이 좋은 팀을 이룬 것이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 흉부외과의 관상동맥우회술은 인공심폐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심장 박동하에 수술해 합병증이 적으며 특히 이식혈관은 정맥을 사용하지 않고 예후를 위해 동맥을 사용한다. 

한편, 최성실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한쪽 가슴 흉강경으로만 부정맥 수술을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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