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국립인천대학교는 지난 14일 오후 1시 한국콜마와 산학협력형 ‘매트릭스 교육제도’ 도입 및 시행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동원시스템즈, 포스코건설, 풀무원식품, 김정문알로에, 환경재단, CJ대한통운, 블랙야크 등 29개 기업·단체와 이미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기업이 ‘학교 속 기업’의 성격을 가진 기업대학을 연계학과로 설치해 학생선발, 커리큘럼 개발 등 학사과정 전반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매트릭스 교육제도’는 기존 대학의 학문공급체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기업이 주도하면서 여러 학과가 동시에 참여하는 연계학과를 설치해 학생들로 해금 다전공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사회수요 변화와 대학 구조조정 간의 악순환을 대학이 능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시도이며, 이 제도를 도입하는 주된 취지는 산학협력형 융합다전공제도 도입으로 대학교육의 전통적인 기능과 급변하는 기업 현장으로부터의 요구를 적절히 조화시킴으로서 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