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정우성 주연 ‘더 킹’(감독 한재림)이 500만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20일 만이다.
 

지난 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더 킹’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8956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500만명 고지를 밟았다(500만78명). 영화는 지난 주말 837개관에서 1만425회 상영, 40만9662명을 불러모은 바 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더 킹’과 ‘공조’(5일 기준 627만명) 두 편이다.
 

영화는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을 그린 작품이다. 권력의 맛을 깨닫고 성공을 꿈꾸는 검사 ‘박태수’는 조인성이, 박태수를 권력의 세계로 이끄는 실세 ‘한강식’은 정우성이, 박태수의 상류사회 데뷔를 돕는 재벌가 출신 아내 ‘상희’는 김아중이 맡았다. 이밖에도 배성우·류준열·김의성·정은채·정성모·박정민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관상’(2013)과 ‘우아한 세계’(2007) 등의 한재림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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