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 유광식 기자 /  의정부시 고산동 소재 의정부교도소(소장 김동현)에 소속된 한사랑회(회장 김주수 교위) 회원은 지난 12월28일 송산2동 복지지원과를 방문 연말연시를 맞아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의 일환으로 송산권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2가구에 후원금 240만원을 기탁했다.

한사랑회는 소내 교도관 78명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결성한 봉사단체로 저소득 가정 연탄배달은 물론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등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송산2동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해들은 한사랑회장 김주수 교위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후원금을 마련했다.

김주수 교위는 “우리 교도관들은 수용자들을 가족처럼 보살피고 공정하고 투명한 법집행과 질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 힘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사랑회 회원들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송산권역동 국장은 “교도소 수용자들의 새로운 삶을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모든 의정부교도소 교도관님들과 한사랑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전달받은 성금은 꿈 많은 소년소녀가장에게 더 없이 큰 선물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민간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연계해 송산권역이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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