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 전 청와대 행정관 = 동아방송예술대 제공
안성 = 김동엽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동아방송예술대 윤종군 교수(45)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안성시장으로 출마한다.

지난 224일 청와대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직을 사임한 윤종군 교수는 지역 원로들과 더불어민주당 주요 당직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안성시장 출마를 권유받고 신중히 검토한 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핵심 관계자들은 전했다.

지난 6일 윤 교수는 안성시민께 드리는 각오와 비전이 담긴 출마선언문을 통해 보수정당이 독점한 안성시와 안성시의회는 부정부패와 무사안일, 나태의 독버섯이 자라난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 곳이었다며 출마 배경을 전했다.

이어 시민 위에 군림하는 안성 시정을 끝내야 할 때라며 오직 안성, 안성시민을 생각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했던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개혁과 끊임없는 혁신을 위해 오로지 한 길을 걸어왔다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으로 안성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선택을 받겠다고 필승의 의지를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저는 안성시장 후보로서 안성을 확실하게 변화시킬 비전이 있다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해 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민주당 경기도당 수석 대변인 등을 통해 쌓인 다양하고 풍부한 정책역량과 행정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야당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년간 경험했던 중앙정치, 청와대 행정경험을 최대한 살리도록 하겠다평범한 시장이 아닌 전국 지자체 1등 시장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쏟아 안성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유능한 시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윤 교수는 지난 6일 안성시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안성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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