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식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공항버스 요금체계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최근 공항버스 요금 인하 방침을 밝힌 도(道)는 물론 버스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도의회 조광명(더불어민주당·화성4) 의원이 좌장을 맡고 송제룡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경기도 공항버스 서비스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경기도 교통국과 수원 경실련, 경기공항리무진,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앞서 도는 오는 3월까지 공항버스 요금을 최대 4000원 인하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요금 인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6월까지 공항버스 한정면허를 모두 회수하고 신규 업체 공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경기도내 공항버스 한정면허 업체인 경기고속과 경기공항리무진, 태화상운 등 3곳은 면허 발급 이후 16년 동안 요금 인상 요인에도 불구, 단 한 번도 요금을 올린 적이 없다며, 경기도의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