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기자 /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지난 10일 도 산하 23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고용불안과 차별 개선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정 의장은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의 평등이 살아있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경기도민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면 꿈과 희망을 이루는 ‘경기행복시대’를 열어가자”고 누차 강조해 왔다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민간에 파급효과가 큰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비정규직 고용환경 개선에 앞서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는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합의문 288개중 주요과제로 연정실행 지원을 하고자 하는 것으로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이미 청소용역 근로자를 직접고용으로 바꿨고 경기도체육회도 지난 1월1일부터 직접고용으로 전환한 사례에 비춰볼 때 비정규직 고용개선은 기관장의 의지가 가장 큰 것으로 인식되어 공공기관장님들이 우리사회 비정규직 해결에 앞장서 달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간담회는 道 산하 공공기관 중 지난 1월1일부터 간접고용근로자를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고 생활임금제를 적용한 경기도체육회의 개선사례를 소개하고 정의장이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며 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간담회를 마치며 정기열 의장과 도청 및 도 산하 공공기관장은 앞으로 간접고용근로자 및 비정규직근로자의 고용환경개선에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오는 16일 비정규직 노동자와 간접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비정규직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간접근로자에 대한 차별 철폐와 고용환경 개선을 담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 고용불안과 차별 개선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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