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작된 도시’가 개봉 나흘째인 지난 12일 누적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작된 도시’는 일요일인 지난 12일 일일 관객 수가 35만6667명으로 집계돼 누적관객 수로는 107만2609명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공조’는 같은 날 21만334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이 726만217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조작된 도시’의 상영 스크린 수는 1019개, ‘공조’는 811개다.
 

‘조작된 도시’는 게임에 빠져 사는 백수인 주인공이 단 3분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 반격을 펼쳐나가는 내용을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개봉 나흘째 100만관객을 동원하면서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100만관객을 돌파했다. 박광현 감독의 전작으로 800만관객을 동원한 ‘웰컴 투 동막골’의 개봉 6일째 100만 돌파 보다 빠른 기록이다.
 

2위인 공조보다는 하루 앞선 실적이다. 두 영화 모두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면서 올해 앞선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당일 관객 수 기준으로 ‘트리플 엑스 리턴즈’가 10만1190명, ‘더 킹’이 4만1734명, ‘발레리나’가 3만9352명을 기록해 3∼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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