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신예’ 신재영(27)이 첫 가을잔치 등판에서 제 몫을 다 해내지 못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신재영은 1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프로 입단 4년만인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신재영은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긴채 마운드를 내려와야했다.

첫 포스트시즌에서 1승1패로 맞선 상황에 3차전 선발 등판이라는 중책을 맡은 신재영은 2회까지 직구와 주무기 슬라이더를 앞세워 차분히 투구를 펼쳤다. 3회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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