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기자  /
경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관계자 및 장애인선수 50여 명이 모여 장기적인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한 ‘2016 경기도 장애인체육 영재 발굴 및 육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사진>을 용인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장애인전문체육 선수들의 고령화로 경기력의 약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수한 엘리트 장애인선수를 발굴·육성해 세대교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국가기관이 아닌 지방자치단체는 경기도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본 사업은 장애인체육 전문기관인 용인대학교와 성결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경기도만의 스포츠 영재의 체계적·지속적인 발굴·육성 시스템 구축, 스포츠과학 프로그램을 적용한 스포츠영재 육성 관리 및 선수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종목 선택 지원, 장애인스포츠 경기력 향상과 측정 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과학지원 체계 구축 및 현장 적용을 도모하고자 한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김효수 과장은 “지도자들이 직접 장애인선수들을 찾아가던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장애인체육 영재를 발굴하는 기회를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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