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 김동엽 기자 / 오는 6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성시장 예비후보로 등록된 후보자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후보가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의 예비후보자 등록명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안성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7명 중 5명이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공개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4명 가운데 3, 자유한국당 1, 무소속 1명이 전과 기록이 있고, 김보라 예비후보(더불어), 이기영 예비후보(무소속)는 전과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석제, 윤종군, 천동현, 곽명구 예비후보는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곽명구 예비후보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우석제 예비후보는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이하 축산폐수처리법) 위반 등 예비후보들마다 다양한 범죄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후보자별 세부 전과기록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우석제 예비후보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벌금 150만원), 오수·분뇨및축산폐수의처리에관한법률위반(징역 6월에 집행유예 1) 2건으로 가장 많았다.

더민주 윤종군 예비후보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자사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같은 당 이규민 예비후보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6월에 자격정지 16월형을 선고 받았으나 사면·특별복권을 받았다.

자유한국당 천동현 예비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았으며, 무소속 곽명구 예비후보는 폭행특수절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징역10),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징역26), 공갈(징역1), 특가법위반·도로교통법위반(징역1) 등 총 11건으로 안성시장 예비후보자들 중 최다 범죄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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