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기자  / 
 경기도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득선(SUN조형연구소대표), 임승오(포천예총회장), 이영길(수원미술협회회장) 씨 등 경기도 지역 문화예술인 931명은 3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남북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맞아 새 시대에 맞는 경기도 문화예술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이 예비후보를 적극지지하기로 결의했다”는 내용의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은 고형재(부천미술협회회장) 씨는 “경기도는 지난 16년간 문화예술계를 포함한 민생에서 별반 나아진 것 없이 항상 수도 서울의 변방에 머물러 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지방 정권 교체를 이뤄내 새로운 경기도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민의 시대적 사명이며, 그 적임자가 바로 이 예비후보”라고 밝혔다.

지지선언 이후 참가자들은 도의회 1층 로비에 모여 중견 서예가인 김주익 용인미술협회 회장의 주도로 ‘문화예술이 춤추는 새로운 경기도!’라는 서예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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