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광명3, 사진)은 경기도가 도시농업을 바라보는 인식이 부족하다며,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시농업의 외연을 확대해야 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대표는 지난 13일 오후3시에 열린 도시농업 정책간담회에서 도시농업은 최근 6년간 참여자가 8.6배 증가하는 등 도시농업의 미래가치는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도는 도시농업을 전담하는 조직조차 없이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1명이 과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의 농업은 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고령화 등 농업인력 수급부족, 쌀소비 감소,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농수산식품의 소비축소 등의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시농업을 통해 농업의 외연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승원 대표 주관으로 농정해양국장 등 경기도와 전문가, 관련단체가 함께 모여 경기도의 도시농업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도시농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시농업 실태조사, 경기도 도시농업 중간지원 조직 설립 방안, 경기연구원 농업분야 연구위원 강화방안, 경기도 도시농업 추진체제 개편방안 등에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날 박승원 대표는 “오늘 심도있게 논의된 토론내용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조직, 예산 등 경기도의 도시농업 외연을 확대하는 등 경기도가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광역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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