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 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다니엘 로빙요(28)를 영입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 2007년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에서 데뷔한 로빙요는 일본에서 아시아 축구를 경험했다. 

J2리그 자스파 쿠사츠 군마와 교토상가에서 4시즌 동안 100경기에서 24골 9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은 물론 섀도우 스트라이커, 윙포워드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172cm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로빙요는 단단한 체격과 높은 활동량, 높은 골 결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로빙요는 “일본에서 4시즌을 뛴 뒤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끼던 차에 제안을 받았다. 일본에 있는 동안 김남일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과 정말 친하게 지냈다. 한국 리그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고민을 크게 하지 않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 리그와 한국 선수들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아시아 축구에 익숙하다. 90분을 뛰든 9분을 뛰든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위해 뛴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동료 선수들과 팬들에게 사랑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한, 한 시즌 최다 골인 14골을 넘는 기록을 세우고 팀이 승격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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