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기자 /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시사 후보와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는 지난 2일 10대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안양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순회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지엠 군산공장 폐쇄를 바라보며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크다. 지금 국가가 경제 기능을 잘 못하고 있다. 이제 정부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 지역 스스로가 움직여야 한다”면서 안양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경제 문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후보도 경제 살리기 밖엔 할 얘기가 없다며 클린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외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경제 살리기이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이날 ▲서안양 친환경 융합테크노밸리(박달 테크노밸리)를 조성 ▲제2경인전철 신설(박달역, 비산역 신설)을 협력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관양동·안양7동 공업지역 일원) 육성을 지원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을 추진 ▲월곶~판교 복선전철을 추진 ▲1기 신도시(평촌) 재건축 연한 완화 및 리모델링을 추진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서울 강남, 강북, 신촌 방면 버스노선을 확대 ▲제일산업개발(주) 공영개발을 협력 ▲(구)서이면사무소 이전 등 10대 정책 협약을 발표했다. 

한편,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 측은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최대호 더민주 후보 비리의혹 제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법률지원단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최대호 후보가) 가짜뉴스, 허위사실이라며 마구잡이 고소·고발로 안양시민의 눈과 귀를 막는 행위를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며 “시민 알권리 전담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그동안 최대호 후보에 대한 비리 의혹 제기가 줄을 있고 있다“며 “최 후보 측이 무조건 가짜뉴스, 허위사실이라고 왜곡하며 60만 안양시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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