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식 기자 /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의원 1정책(사업) 책임전담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책임전담제는 의원 1명당 1개의 정책 사업을 정해 당에 제안하면, 이 사업이 실현될 수 있게 당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제도·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을 말한다. 
 

조례안 작성부터 토론회 개최, 도정·교육행정 질문, 관련 예산 편성·반영, 사업 집행 등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의원들에게 전담 정책 사업명과 희망하는 지원 사항을 신청받고 있다. 당 정책위원회 소속 1~3 정조위는 신청안을 받아 현실성과 지원 범위 등을 검토해 사업 집중 관리에 나선다. 
 

더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의원이 꼭 필요한 제도나 사업을 제안하더라도 보좌관 등 인력 지원이 전무한 지방의원의 한계 때문에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끝까지 관리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런 정책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방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책임전담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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