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수 기자 / 성남시장 은수미 후보(민주당)가 6.13 선거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1000억원 시대를 선언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점가 지원확대·위기상권을 위한 맞춤형 처방이라는 자체평가다.
은 후보는 대형마트, 백화점, 할인마트 등의 진출로 지역 자본의 외부 유출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성남지역의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성남에서만 통용되는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공약을 내 걸을 것으로 알려졌다.
은 후보는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올 9월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며 여기에 청년배당, 산후조리, 생활임금, 노인일자리 비용과 이후 협동조합 및 공유경제 도입에 따른 거래량까지 합한다면 최대 연간 1000억원이 성남의 지역경제에 고스란히 사용되는 효과를 본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성남사랑상품권의 모바일화를 꾀하고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서 성남시민만의 화폐로 널리 통용되도록 만든다는 포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