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 정석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설훈 국회의원(4선 부천 원미을, 사진)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평화가 경제”라고 말한 것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으로 경제활로를 만드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약속한 만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를 평화의 시대를 견인하는 지도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이 만든 수많은 일자리와 파주, 고성 일대의 눈부신 발전이 남북이 평화로웠을 때 이뤄졌고, 향후 30년간 남북경협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17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에 깊게 공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설 의원은“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미래고, 평화가 경제”라면서 “남북 경제공동체의 토대가 마련되는 중요한 시기에 여당 최고위원으로서 선봉장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故설철수 선생의 3남인 설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부친의 묘를 찾았다.

설 의원은 “선친께서는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로서 손수 만든 국사와 한글 교본을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조국의 역사와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잃지 않을 것을 가르치셨고, 옥고를 치르는 중 모진 탄압과 고통 속에서도 소신과 의지를 꺾지 않으셨다”면서 “광복절을 맞아 민족의 독립을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항쟁 정신을 실천한 선친과 수많은 독립선열들의 마음을 기린다”고 밝혔다.

한편 설훈 의원은 “남북이 함께 발전하는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찾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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