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설훈 (부천시 원미구을 ) 의원은 8.2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4선 국회의원으로서 종가집 묵은지처럼 오랫동안 당을 위해 선당후사를 실천해왔다고 밝혔다.

 

설훈 의원은민주당의 전통을 계승하여 발전시키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묵은지와 같이 잘있은 사람이 지도부에 꼭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 의원는 30년 민주당원으로서 김대중 대통령을 지켰고, 삭발과 단식, 17대 총선 불출마로 탄핵에 맞서 노무현 대통령을 지켰고, 4선 국회의원으로서 종가집 묵은지처럼 오랫동안 당을 위해 선당후사를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설 의원은 지도부의 중심을 잡고 당원동지 여러분과 한 몸이 되어 뛸 사람!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노선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설훈이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선언 이후 지난 3일 제주에서 17~18일 인천, 경기, 서울 등 '수도권 3연전'까지 진행된 전국 17개 시·도장 대의원대회 및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집권여당 지도부 역할론을 강조, 당원과 대의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설 의원은 지난 18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전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찾아 서거 9주기를 추모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DNA'는 김 전 대통령을 계승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설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치를 시작해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30여년의 정치 생을 DJ와 함께 해온 바 있다.민주당은 오는 25일 열릴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1)와 최고위원(5)을 각각 분리해 선출한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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