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부천1)은 제330회 임시회를 준비하며, “제10대 경기도의회는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정활동이 기본이 되고 보완적으로 특별위원회가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염종현 대표의원(부천1)이 이러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활동에 신중성이 필요하다고 밝힌 배경은 지난 8월10일 민주당 대표단과 상임위원장단 간의 간담회시 상임위원장들의 요구에 의한 것이다.

특별위원회 형식성의 문제는 9대 경기도의회의 문제점이기도 했는데, 당시 비상설 특별위원회가 총 29개가 운영되었고, 유사 중복적인 특별위원회 구성 및 활동으로 상임위원회와의 갈등과 혼선이 있어왔다. 

여기에 회의개최 실적이 2회 미만인 특별위원회 수가 10개를 넘어 형식적 운영이 많았고, 개별 의원이 다수 특별위원회에 중복 참여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에 총괄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남종섭 의원(용인4)은“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출범 당시부터 상임위원회 중심, 정책중심 교섭단체로 방향 설정을 하였고, 특별위원회 구성은 최소 2개 이상 상임위와 관련되거나 특별한 사안에 대한 조사 등이 필요한 경우에 추진해야한다는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제11조 제1항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재 제330회 임시회에 접수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총 6건으로 이에 대한 심사를 담당하는 의회운영위원회의 의사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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