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기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제239회 정기연주회의 객원지휘자로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총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약 중인 지휘자 ‘피터 좀머러(Peter Sommerer)’를 초청한다. 

<지휘자 ‘Peter Sommerer’ 초청연주회>는 오는 20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인데 이 공연에서는 특히, 지난 2017년 윤이상국제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협연하는 순서가 마련되어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39회 정기연주회 <지휘자 ‘Peter Sommerer’ 초청연주회>에서 ‘피터 좀머러’는 지휘자의 깊이 있고 명료한 해석이 돋보이는 ‘베버’의 행진곡풍의 서곡 “오이뤼안테 서곡”으로 시작해 ‘브람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자 1878년 작곡 된 작품인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과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로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가장조 작품 92”을 연주한다. 

특히, 바그너가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을 듣고 “신성화된 환희와 가장 고귀한 육체적 행위가 이상적인 음색의 틀에서 한데 어우러졌다”라고 평했던 웅대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리듬의 대향연을 펼쳐내는 명작이다.

해외 지휘자 ‘Peter Sommerer(피터 좀머러)’와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독일 음악의 세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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