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 이청주 기자 /남한산성아트홀은 상반기 도척초등학교(5월9일)와 광주초등학교(5월11일)를 시작으로 하반기 경화여자중학교(9월4일)와 광남중학교(9월6일)에서 “찾아가는 남한산성아트홀 ‘문화공감’”사업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찾아가는 남한산성아트홀 ‘문화공감’”은 아트홀이 공연장을 벗어나 지역 곳곳에 문화향유 기회를 전하기 위해 문화소외 대상을 찾아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부터 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무대기술 인력과 공연팀을 꾸려 맞춤형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사전 공모에 16개학교가 신청해 4개학교를 선정했으며, ‘명화+클래식’, ‘흡연예방+연극’의 조합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와 학교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밀착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생님들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상반기 광주초와 도척초에서 진행된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은 스크린 속 명화를 큐레이터의 해설과 전문 연주자의 연주를 함께 감상하는 프로그램 이었으며, 하반기 ‘청소년 흡연예방’은 경화여중과 광남중에서 SBS “웃찾사” 개그맨들이 콩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흡연진입 차단과 예방을 목적으로 재미와 교육효과를 높여 진행됐다.

남한산성아트홀 관계자는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과 더욱 친해지고 예술적 체험을 쌓아가면서 풍부한 감성을 키워가길 바라며, 향후 소외대상을 확대해 더욱 좋은 공연으로 찾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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