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가 2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개봉 12일 만이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조작된 도시’는 전날 738개관에서 3130회 상영, 6만3167명(박스오피스 2위)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어섰다(203만7573명). 이날 매출액은 4억7300만원(누적 매출액 164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19.6%였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2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조작된 도시’ 포함 5편이다. ‘공조’(769만명) ‘더 킹’(531만명) ‘너의 이름은.’(360만명) ‘모아나’(229만명) 등이다.
 

‘조작된 도시’는 ‘웰컴 투 동막골’(2005)의 박광현 감독이 12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영화는 피시방을 전전하는 백수 ‘권유’가 살인범으로 몰리고 그가 함께 컴퓨터 게임을 하던 멤버를 모아 사건 해결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창욱이 주인공 권유를, 심은경이 권유의 게임 멤버이자 해커인 ‘여울’을, 안재홍이 또 다른 멤버 ‘데몰리션’을 연기했다.
 

한편, 2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재심’(11만3843명), 3위 ‘그레이트 월’(3만1800명), 4위 ‘공조’(2만6392명), 5위 ‘트롤’(2만5370명) 순이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