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최영옥)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중인 지난 12일 팔달구청과 영통구청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최영옥(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동)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정운영에 대한 문제점 및 대안을 제시해 더욱더 향상된 구정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있다”며 “향후 개선방안 대책 제시 등 질 높은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위원들은 구청의 문화·예술행사, 사회복지, 가정복지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특히 김기정 의원은 팔달구청에 대한 감사에서 동에서 추진하는 경로잔치 운영 실태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기정 의원은 “법률에 근거해 만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많은 동에서 연령을 조정해 일부 대상을 배제해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은 건의, 협의를 통해 제도개선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며 “일회성의 행사로만 음식을 제공할 게 아니라 동 관내 식당과 연계해 참석이 어려운 분들께는 쿠폰을 지급해 식사를 제공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동에서 임의로 대상연령을 조정하는 행사 운영은 지양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재식 의원은 “독거노인에 대한 건강음료 배달사업은 음료 제공뿐만 아니라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시 빠른 조치를 위한 것”이라며 “방문시 건강상태 확인일지를 기재하는 등 관리시스템을 확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정렬 의원은 팔달구청에 대한 감사에서 “문화행사 시에 시립예술단에 대한 활용빈도가 낮은데 향후에는 적극적으로 활용해 출연료 등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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