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9·13 대책 후속조치로 위례·판교·과천 신규 분양이 연기되며 최대 성수기인 가을 분양시장이 올해는 잠잠할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이었던 ‘위례포레자이’ ‘힐스테이트북위례’ 등 북위례 분양이 12월 이후로 미뤄졌다. ‘과천주공6단지재건축’ ‘성남대장지구 힐스테이트’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들도 분양 연기 통보를 받아 연내 분양이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9·13 대책 후속조치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하면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분양보증 일정을 조정했다.

이러한 가운데 10월 셋째 주 전국 8곳에서 총 3988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14곳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전국 4곳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오는 17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에 조성되는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3층, 6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737가구로 구성된다.

KCC건설은 같은 날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주거복합단지 ‘안양 KCC스위첸’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아파트(전용면적 59㎡)는 138가구, 오피스텔(전용면적65·74㎡)은 307실 규모로 구축된다.

호반산업은 오는 19일 인천 검단신도시 AB15-2블록에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72~84㎡ 총 1168가구로 조성된다.

자이S&D도 같은날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6블록에서 ‘별내자이엘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개동 전용면적 60㎡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296실 규모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