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과 방시혁         【사진제공=뉴시스】


 프로듀서 겸 작곡가 방시혁(46)이 이끄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빅히트는 18일 “방탄소년단과의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7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데뷔해 올해로 활동 6년차다.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은 1년 이상의 계약기간을 남긴 상태에서 빠르게 재계약을 결정했다.  

빅히트는 “일반적으로 재계약이 계약종료 시점을 바로 앞두고 이뤄지는 반면, 조기 재계약은 프로스포츠 등 일부 최고의 스타들에게 적용되는 선진적인 방식”이라면서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방탄소년단만의 음악과 서사를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재계약에는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집중해온 콘텐츠 제작에 동의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2관왕, 뉴욕 시티필드 공연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빅히트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가수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 빅히트의 철학”이라면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을 위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재 100여명 규모인 방탄소년단 전담팀을 더욱 강화,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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