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 정준섭 기자 / “헌법에서부터 규정돼 있다. 모든 권력은 시민에게서 나온다. 그 권력은 시민과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한다. 그 권력의 출발이 시민이어야 한다. 시민의 권력이 강화되는 것이 결국 지방분권이다”

“그러나 한국사회는 문화도 정치도 행정도 모두 중앙집권적이다. 중앙의 권력이 약해지는 것이 결국 국민주권의 실현, 참된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이것이 지방분권의 핵심이다. 문재인 정부의 지향이기도 하다”

이상은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장을 지낸 서헌성 전 부천시의원이 후배 의원에게 주는 ‘지방분권에 관한 분석과 조언’이다. 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부천시 오정동 신흥동 원종동 출신으로 재선 부천시의원이다.

지난 25일 오후 5시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방분권 연구포럼(대표 홍진아 의원)이 ‘지방분권의 강화와 지방의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실에서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홍진아 지방분권 연구포럼 연구단체 대표는 “서헌성 전 위원장은 강단있는 의정활동으로 후배 의원의 모범이 될만하다. 초선의원이 많아 지방의회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 선배의원을 초빙 강사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홍진아 대표는 “이번 기회에 지방분권뿐만 아니라 선배 시의원의 의정활동 노하우를 전수 받는 좋은 기회가 됐다. 짧은 미래가 될 지방분권을 한눈에 요약하는 강의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강연에 함께 한 김동희 의장은 “어제에 이어 제8대 의원의 활발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 제8대 의회에서 지방분권과 실질적 지방자치가 실현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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