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 김영민 기자 /  경기도 중부권의장협의회(회장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가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체제로 첫 공식 일정인 제99차 정례회의를 31일 안산시의회에서 가졌다.  

안산시의회 주관으로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회의에는 김동규 협의회 회장을 포함해 안양, 광명, 김포 등 8개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또한, 김정택 부의장을 비롯한 안산시의회 의장단과 이진수 안산시 부시장도 정례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 자리해 안산을 찾은 협의회 회원들을 맞았다.

협의회 회장이자 정례회의 주관 의회의 의장으로 이날 1인2역을 소화한 김동규 회장은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바쁜 의정활동 일정 중에서도 안산을 찾아준 시의회 의장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개회식 후에 열린 정례회의에서는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감사 선출의 건’과 ‘제98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 ‘의회별 활동사항 청취 및 현안사항 협의의 건’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감사로는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이 추천됐으며, 안건 중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 촉구 건의안’은 각 의회에서 개별적으로 의결하고 추후에 협의회 차원의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8대 의회 출범 이후 모범적인 협의회 운영을 위해 회장을 위시한 회원 모두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김동규 회장은 “경기도 중부권의장협의회는 중부권 9개 시의 이익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으로 나설 것이고 특히 지방분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중부권의장협의회는 안산, 안양, 과천, 광명, 군포, 김포, 부천, 시흥, 의왕 등 9개 시의회 의장이 모여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모색하는 기구로 2개월 마다 회원 도시를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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