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경기도의회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회장 신정현의원)는 지난 2일 경기연구원 내 청년문제들을 연구하는 연구위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복지, 주거, 교육, 일자리 등 현재 경기도가 추진중인 청년정책과 주요 연구과제의 세부계획안을 놓고 열띤 토의가 있었다. 앞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해 청년정책 의제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청년그룹들을 각 시군으로 직접 찾아가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경청하는 청년의원들’을 구성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용역까지 발주해 발굴된 의제들의 해결방안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모임 결성을 주도한 더민주 신정현(고양3) 의원은 “청년문제는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는데 정책은 일자리 중심으로만 구성되다보니 실제 청년들은 여전히 정책의 효과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정책과 현장의 온도차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세대연구회의 경기도의원들은 청년당사자와 소통하며, 연구활동과 조례제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세대연구회에는 민주 청년연구소장을 역임한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수원11)을 비롯해 전국청년지방의원협 회장 지석환 의원(용인1), 민주 과학자 출신의 오지혜 의원(비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박태희(양주1) 노무사 출신의 김지나 의원(바른, 비례), 청년활동가 출신의 신정현 의원(고양3) 등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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