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재결합하기로 마음 먹었죠.”
 

음악채널 엠넷의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101’에서 선발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11명은 지난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미(miss me?)’ 쇼케이스에서 이처럼 입을 모았다. 
 

아이오아이는 올해 초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프로듀스101’에서 시청자 투표로 선발된 11명으로 구성됐다. 자신의 기획사를 대표해 참가한 연습생 101명 중 뽑힌 이들이다.
 

지난 5월 데뷔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로 10개월 간의 시한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7명의 유닛으로 싱글 ‘왓타 맨(whatta man)’을 발표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에일리 등이 소속된 YMC엔터테인먼트가 위탁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향후 거취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우선 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스 미?’의 타이틀곡은 가수 겸 프로듀소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너무너무너무’다. 가사, 멜로디, 안무 등 중독적인 감성을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박진영표 걸그룹 곡이다. 
 

박진영이 이제껏 만들었던 곡 중에 가장 빠른 206bpm의 리듬에 현란한 신스 사운드들이 펼쳐진다. 그는 의상, 안무, 뮤직비디오, 자켓 등 전반적인 모든 콘셉트 작업에 참여했다.
 

‘프로듀스 101’에서 1등 자격으로 아이오아이 멤버로 합류한 전소미가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이 곡은 이날 공개 즉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박진영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돼 떨렸다는 이들은 1등을 차지해 “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워했다. 
 

이와 함께 이번 앨범에는 B1A4의 진영,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 프로듀싱팀 배드민턴, 프로듀서 9999 등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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