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응지원사업비의 99.6%를 조기 집행했다고 6일 밝혔다. 

대응지원사업은 경기도교육청과 시·군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분담해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63억원(3.8%) 늘어난 1692억원으로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1685억원을 모두 집행했다. 

사업비는 도내 초등학교 328교, 중학교 166교, 고등학교 113교, 특수학교 4교 등 모두 611교에 쓰인다. 

내역별로는 급식과 위생시설 개선에 358억원, 석면텍스와 조명교체 111억원, 주민과 청소년 문화·체육 공간 보수 46억원, 학교 교육시설 개선사업과 환경개선사업 1170억원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교 1개 사업에 최대 6억원까지 지원했으며, 예년보다 시기를 앞당겨 지난달 초 1차로 1539억원(553교), 이달 초 2차로 146억원(58교)을 집행했다.

경기도교육청 이금재 대외협력담당관은 “공사 기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고 불용액도 최소화하기 위해 일찍 집행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