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기자 /
오는 14일 화이트데이에 부부 및 연인들의 핑크빛 분위기를 더해줄 소극장 오페라 공연이 열린다.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오는 14일 저녁 7시30분 상상극장에서 소극장 오페라 갈라쇼 ‘사탕보다 달콤한 오페라’ 공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소극장에서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운영 중인 문화상상실험극장의 네번째 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갈라쇼에서는 부부 및 연인들을 위해 사랑을 노래하는 아리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공연에는 테너 최호준, 소프라노 정성미, 임금희를 비롯 5명의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해 ‘라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리골렛또’ 등 유명 오페라에서 들을 수 있고 대중들에게 익숙한 사랑의 아리아 10여 곡을 부른다.

또한, 한진만 오페라팩토리 음악감독의 친절하고 위트 있는 해설은 공연 관람에 새로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이날 공연을 관람하는 부부들이 아이 걱정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연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사랑의 아리아를 감상하며, 특별한 사랑의 추억을 상상극장에서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상상회원은 8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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