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탄천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있는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진종수 기자 / 
경기도 학생야구의 대잔치인 ‘제13회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가 17일 성남탄천야구장에서 도내 초·중·고 49개팀에서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 20일간의 시합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 삼성라이온스 프로야구단 김응룡 사장을 비롯한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임동본 의원, 성남시체육회 최윤길 상임부회장 외 야구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해 줬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성남시야구협회 이영규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야구의 흥행가도는 유소년 및 학생야구의 육성에 있었다”며 “경기도야구의 선두는 당연히 성남시로 성남야구를 다른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해갈정도로 우뚝서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본 대회는 경기도 최초의 초·중·고 야구대회로 그동안 많은 명승부를 펼치며, 수많은 프로야구 스타들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회로 거듭나고 있듯이 선수여러분들은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소기의 성과를 그리고 꿈을 반드시 이뤄 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격려사에서 “본 대회가 13회를 맞이하는 동안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돼 국가대표로 프로야구선수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국내야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선수 여러분들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개회식에 이어 개막전으로 펼쳐진 성남시의 야탑고 대 의정부시 상우고와의 경기에서는 주한성 선수가 2루타 2개를 터트리며, 타선을 이끌면서 10개의 안타를 기록한 야탑고가 상우고에 10대3 7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성남시장기 경기도학생야구대회는 오는 11월4일까지 탄천야구장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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