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환 기자 /
서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청라호수공원에서 ‘인천사랑! 애인 어울림 문화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선선한 가을 저녁 청라의 호수를 배경으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를 지향해 열린 이번 축제에는 지역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소울 트레인, 라퓨즈 플레이어스 오케스트라, 성악가 서활란, 대중가수 박상민, 서구립 합창단, 힙합 가수 말보, 브라스밴드 넘버원 코리안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졌으며, 호수공원의 분수와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관를 연출했다.

사전 공연으로 열린 지난 14일에는 600여 명이 주민이 참석했고 본 공연인 15일에는 25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가을밤의 열정 콘서트를 함께 했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은 “청라호수공원에서 보았던 공연 중에 단연 최고였다”며 공연이 끝난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내년 애인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오는 2017년 노을마당 사업 등을 통해서 주민이 원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청라호수공원, 아라뱃길 등 주민 휴식공간에서 자주 개최해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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