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을 등장시킨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가 지난 주말에만 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콩: 스컬 아일랜드’는 12일까지 개봉 이후 닷새 동안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면서 누적관객 수가 101만1370명을 기록했다.
 

특히 주말인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36만5398명, 33만6946명의 관객을 기록하면서 주말에만 7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콩: 스컬 아일랜드’는 과거 영화 속 킹콩들보다 훨씬 스케일이 커진 킹콩과 함께 거대한 괴수들이 등장하는 영화다. 영화를 연출한 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영감을 받았음을 밝힌 바 있다.
 

이어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이 등장하는 영화 ‘로건’이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17만5972명, 14만5444명을 동원하면서 주말 2위 자리를 이어갔다. 지난 1일 개봉해 누적관객 수 177만1347명을 기록하고 있다.
 

3위는 한국영화 ‘해빙’으로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5만280명, 4만1941명을 동원해 총 114만1963명의 관객이 봤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영화화한 ‘재심’과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23 아이덴티티’는 각각 누적관객 238만1183명, 164만6915명을 기록한 가운데 일일 관객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순위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