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주 기자 / 오산시는 중앙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가 담긴 북스타트 운동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북스타트 운동은 오산시와 북스타트코리아가 함께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행복한 관계를 형성하고 대화를 통해 소통과 감정의 이해를 돕는 것으로 독서문화 진흥 및 지역사회의 육아지원 운동이다. 
 

북스타트 데이에 오산시 거주 생후 3~18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내 생애 첫 책’ 책 꾸러미가 제공되며, 자원활동가와 사서가 모여 기획하고 운영하는 ‘하하호호’ 책 놀이 프로그램과 부모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북스타트에 참여하려면 필요한 준비물을 지참하고 중앙도서관에 방문해 북스타트 신청을 하고 책 꾸러미는 연간 약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오산시 중앙도서관이 펼치는 북스타트는 아기/부모/자원활동가/사서가 함께 읽고, 나누고, 같이 노는 프로그램으로 오산시가 추구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와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오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심연섭 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아기부터 어르신까지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지역문화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며 “많은 이용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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