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균 기자 / 경기도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8일 공장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이날 오후 3시56분께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의 한 기계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7개동 1000여 ㎡를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뒤 30여분 뒤인 오후 4시39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가 발령되면 인접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도 모두 현장으로 동원된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후 5시29분께 초진한 데 이어 오후 6시19분께 완진했다.
 

또 오산시의 한 아파트 인근 1층짜리 플라스틱 구조물 제조공장에서도 오후 6시10분께 불이 났다가 40여분 만인 6시51분께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공장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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