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기자  /
준공된 지 오래돼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인 안산스마트허브와 시흥스마트허브를 수도권 최대 융복합 산업단지로의 재도약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채널 구축 차원에서 지역 주체들이 참여하는 ‘스마트허브 공동발전위원회’<사진>를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22일 오전 8시부터 안산시에 소재하는 호텔스퀘어에서 안산시·시흥시 출신 국회의원과 안산시장, 시흥시장, 경기도 부지사,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 배오수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4명 등 입주기업체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회 스마트허브 공동발전위원회’에 참석했다.

스마트허브 공동발전위원회는 혁신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경제 주체들간의 공감대 형성 및 우호적 협력관계 형성을 위한 협력 채널 구축을 위해 국회의원, 지자체, 입주기관, 관련기관 등 지역경제 주체들간의 상시 토론 창구 차원에서 구성·운영되는 조직이다.

앞으로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지자체·입주기업 및 관련기관 중심의 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산업도시와의 상생방안에 대하여 기관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회의는 반기별 1회, 실무협의회는 기존 정책협의회를 확장하여 분기별로 1회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유가·중국 리스크 및 기술경쟁 심화 등으로 첨단부품 소재 중소기업 집적단지인 스마트허브의 경쟁력 하락세 가속화로 인해 새로운 산업생태게 조성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산업단지 노후화가 입주기업체의 생산성 및 경쟁력 하락으로 연계되고 있으며, 혁신 인프라 확충한계에 봉착해 있다. 반월스마트허브와 시회스마트허브에 입주기업은 1만8980개사, 고용 27만5178명에 달한다.

하지만 기계·전기전자 부품업체의 생산둔화와 수출 및 고용이 하락추세다. 지난 2013년 대비 2016년 수출은 7.3%(124→115억불), 고용은 5.2%(29만→27만5000명) 하락했다. 또 기업혁신혁명이 하락하고 노후화된 기반시설, 문화·복지·편의시설 부족 등 우수한 젊은 인력을 유인할 환경 조성이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50인 미만 소기업이 96%, 임차기업이 67%, 40대 이상 근로자가 50%, 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이 4%에 불과해 환경요소가 열악한 편이다.

김철민 의원은 “앞으로 국회의원과 지자체, 입주기업, 관련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소통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허브 공동발전위원회에서 도출된 협의사항에 대해 주체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하고 동료 의원과 지자체 등과 협력해 스마트허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법률 정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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