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정부3.0 평가 결과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철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64곳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119개 공공기관(공기업 30개·준정부기관 89개), 142개 지방공기업(시도 46개·시군구 96개)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도 정부3.0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정부3.0 미흡기관은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대한석탄공사,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강원개발공사, 경기관광공사, 구리도시공사, 군포시설관리공단 등 모두 64곳이다.

우수기관은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무원연금공단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등 67곳, 양호기관은 서울시설관리공단, 인천국제공
항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전력공사 등 66곳, 보통 기관은 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울산항만공사, 광주도시관리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64곳이다.

우수기관을 보면 유능한 정부 분야에서 시흥시 시설관리공단은 민·관 공동 협업을 통해 폐비닐류 처리방식을 소각·유상처리에서 친환경 무상처리로 개선해 예산절감과 업무 능률성 향상을 이끌었다.

한국동서발전은 소통과 협업 기반의 스마트한 조직문화 실현, 변동좌석제, 근로시간 통제권 직원 이양 등 소통, 공간, 시간의 3대 유연화를 통해 직무만족도와 생산성을 개선했다.

서비스 정부 분야에서 한국도로공사는 맞춤형 교통예보, 돌발상황 실시간 정보, 버스전용차로 정보 등 수요자 요구에 따른 ‘스마트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해 도로 이용편의를 증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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