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공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5월18일부터 일본의 관문 공항인 도쿄 하네다 공항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한국관광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하네다 공항에 설치되는 홍보관의 공식명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한국관광 홍보관’이다.

이번 하네다 공항에 설치되는 홍보관은 약 2개월간 하네다 공항 국제선 4층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홍보관에는 한국관광 및 공항에 대한 안내 정보를 비롯해 동계 스포츠와 관련된 VR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공사는 3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5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일 양국의 항공 및 관광수요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하네다 공항 운영자(JATCO 및 TIAT) 업무협의 및 임대 △강원도는 평창 및 강원 관광 관련 콘텐츠 △한국관광공사는 홍보관 운영(디자인, 인력운영, 콘텐츠 등) 총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8 동계 올림픽 콘텐츠(VR 등) 시설 장비 지원 △한국방문위원회는 외래방문객 유치를 위한 관광콘텐츠 지원 등을 각각 맡아 협력하기로 했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공항 홍보관이 추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네다 공항 측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하네다공항(일본공항빌딩, 도쿄국제공항터미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이어 치르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대해 상호 홍보관을 설치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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