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부평구 갈등관리힐링센터에서 6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8개월간 40회에 걸쳐 ‘부평구 공무원 갈등관리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평구는 지난 2011년 4월 전국최초로 공공갈등조정관제도를 시행하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힐링기본교육, 심화교육, 갈등인식 향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직원 마음건강진단 서비스를 통해, 스트레스 및 우울 척도를 진단해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갈등관리조정팀을 신설해 매뉴얼 제작하는 등 부평구에 맞는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부평은 면적이 좁은데 인구는 많고 노후화된 구도심으로 갈등이 빈발하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치유비용이 많이 들고 주민들이 고통스러워 할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힘들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갈등관리힐링센터 프로그램이 민원인을 상대하는 공무원과 여러 가지 이유로 갈등을 겪고 있는 구민의 갈등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평구 갈등관리힐링센터 담당자는 “갈등에 직면한 지역주민과 공무원, 지역 오피니언리더, 마을활동 갈등 조정가 양성교육, 유관기관 교육 등 대상별 맞춤형 갈등인식 향상교육과 치유를 위한 힐링교육을 운영, 부평형 갈등관리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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