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시흥시(김윤식 시장)는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행복바라지 어울문화마당’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연초 진행된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된 단체들이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개최하는 행복바라지 어울문화마당은 주민이 직접 만드는 동네 축제라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행복바라지 어울문화마당은 제1회 소래산 효문화 거리축제, 호조벌 축제, 월곶포구축제를 가리킨다. 3세대가 소통하는 세대공감 프로젝트인 1회 소래산 효문화 거리축제는 소래산, 신천동 주민센터 앞 거리(포도원로)에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소래산 효문화 가족걷기, 전통놀이 체험존, 가족사랑 효행존, 곤충체험존 등이다.

시흥의 일곱 개의 생태 축을 엮은 바라지중 하나이며, 가을의 아름다운 들녘인 호조벌에서 개최되는 호조벌 축제1022일 매화중학교에서 열린다. 추수의 계절 가을, 시흥을 대표하는 풍요로움의 상징 호조벌에서 창의적 농촌문화체험, 호조벌 콘서트, 호조벌 걷기 등이 진행된다.

 월곶포구축제1022일과 23, 양일간 월곶포구 미래탑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월곶포구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 어선 승선체험, 우럭회 및 바지락칼국수 시식, 수산물 깜짝 경매, 고기잡이 체험, 어구전시 등이 있다. 특히 고깃배를 타고 월곶에서 오이도를 다녀오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어선 승선체험(유료 15천원)은 물때에 맞춰 오전 9시부터 1130분 사이에 진행된다.

행복바라지 어울문화마당은 아니지만 주민주도의 마을 축제인 2회 장곡 노루마루 축제21일 장곡로 일대(장곡중~장곡고), 장곡동 관내학교, 장곡어린이공원에서 학교, 마을과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관내 학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 등을 발표하는 이 축제는 장곡로 일대에서 개막식으로 펼쳐질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각종 이벤트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행복바라지 어울문화마당은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리라며, “문화가 시민의 삶에 스며들어 지역을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의 지속적 성장동력 확보와 새로운 도시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문화바라지 2016’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바라지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무한대의 새로운 문화 간척지를 만들고, 문화가 시민의 일상이 될 때까지 바라지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시흥시의 문화도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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