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환 기자 / 광명시 광명3동(동장 김홍범)과 광명시 미용협회(협회장 오해석)는 지난 18일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 20여 명을 모시고 저소득층 무료 이·미용서비스 행사인 ‘재능을 나누는 사랑의 가위손’ 행사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때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광명3동 주민센터가 제안하고, 광명시 미용협회가 후원한 것으로, 이날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엔 광명3동에서 20년 이상 미용업에 종사해 온 광명시 미용협회 회원인 2명의 미용사가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 어르신들께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했다.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자로 참여한 강미정 원장은 이뿐만 아니라 매주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노인을 위해 20년째 봉사하고 있다. 강원장은 재능 기부를 통한 봉사는 이용하시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제게도 큰 보람이 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머리를 손질한 한 어르신은 머리를 자를 때가 되었는데 주민센터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무료로 예쁘게 자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광명3동 김홍범 동장은 우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작지만 지속가능하고 삶에 밀착된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3동 주민센터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을 미용사가 직접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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