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부평정수사업소내에 1155㎡ 규모의‘수도 유물 야외전시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수도 유물 야외전시장 조성은 인천시 최초의 정수장인 부평정수사업소내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수도 관련 유물을 전시해 정수장 방문객에게 인천의 물 산업 역사를 한곳에 조명할 수 있는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전시장에는 지난 1960년대 가양취수장 도수관인 흄관을 비롯해 1970년대 송수관용 게이트밸브, 풍납취수장 및 성산가압장 펌프류 등 과거유물 과 현재 사용중에 있는 각 종류별 강관, 주철관, 이형관 등 총 46점을 전시해 수도시설의 현재와 과거를 재현하고 있다.

부평정수사업소에서는 야외전시장 조성과 관련해 인천의 상수도 100년의 의미와 역사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의 가치 재창조의 일환으로 조성된 야외 전시장을 초석으로 지난 1908년 인천 최초의 상수도시설인 송현배수지가 준공되면서 시작된 인천 상수도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 곳에서 조명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조성했다”며 “앞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