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섭 기자 / 강화군이 내년부터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인천시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중학교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15, 2016년도에는 인천시 교육청의 예산 미확보로 무상급식 추진이 지연되다 오는 2017년부터 중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게 됐다.

강화군 중학교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10억원으로 군, 시, 교육청이 분담해 지원하며, 중학교 10개교에 1500여 명의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된다. 

또한, 이번에 인천시 전체 중학교 무상급식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학교 급식용으로 강화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415농가, 500ha, 2600톤)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서는 품질 좋은 강화군 친환경 쌀을 많은 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한편, 강화군에서는 매년 교육지원 사업으로 강화장학관을 운영해 수도권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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